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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리보이스 창단 5주년 정기연주회
30여명이 한 목소리로 은혜로운 찬양
기독교 청소년 합창단인 헤븐리보이스의 창단 5주년 정기연주회가 팔로알토 아이교회에서 관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강소연 단장의 지휘로 30여명의 단원들은 한 목소리로 'O worship the King''왕이신 나의 하나님''하나님의 은혜' 등 10여곡의 성가곡을 연주했고 참석한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강인애, 최에린양은 기타연주와 함께 듀엣으로 'Out of Hiding'이란 곡을 연주했고, 합창단의 보이스티쳐인 허쥬디 소프라노는 '시편 23편'과 흑인영가 2곡을 솔로로, 이어 합창단과 함께 연주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곡은 원아정 피아니스트의 반주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수화찬양으로 부르며 막을 내렸다.
강소연 지휘자는 연주하는 곡들 사이에 곡에 대한 해설과 합창단의 연습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강 지휘자는 "새로 입단한 어린 학생들과 창단연주회를 준비했던 마음으로 돌아가서 찬송가를 위주로 프로그램을 엮어보았다"고 공연 중 밝혔다.
관객으로 참석했던 한동만 총영사는 "은혜롭고 감동스런 음악회였다"며 "앞으로 미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합창단원들에게 당부했다.
헤븐리보이스는 3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 콘서트를 준비하며 추가단원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 : (310)938-6191
SF저널 박성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