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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01 ] SV체육회, 만장일치로 안상석씨 회장으로 추대

실리콘벨리 체육회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안상석씨 16대 회장으로 추대

SV체육회 임시총회서 안상석 회장 추대.
'스포츠 문화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

실리콘밸리 체육회(회장 홍현구)가 임시총회를 갖고 16대 차기 회장으로 안상석 전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7월 31일 저녁 산타클라라 비원식당 별실에서 있었던 SV체육회 임시총회는 신민호, 남중국 전임회장들과 각 경기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렸다.

홍현구 회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회장직을 조기에 사임하게 되었다"며 "임기동안 의욕적으로 사업을 하려고 했으나 여건상 부진했던 점이 아쉽고 죄송하다"고 이임소감을 밝혔다.

SV체육회는 역대에 회장을 경선이 아닌 추대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해왔다. 이날도 회원들은 15대 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안상석씨를 추천했고 참석인원 전원 찬성하며 인준했다.

안상석 신임회장은 "시니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문화사업을 펼치겠다"며 "한인단체들과 연계하여 10월에 가곡의 밤 행사를 갖겠다"고 취임소감에서 밝혔다.

안 회장은 또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테니 여러 선배들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직 체육회장인 신민호 SV한인회장은 그동안의 용두사미적으로 마무리가 되지않는 체육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SV체육회는 재미대한체육회의 인준절차를 거쳐 9월 초순경 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홍현구 실리콘벨리 체육회 15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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