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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7 ] SF한인회, 축제준비 상설기구가 있어야 할 때.

사진설명 SF한인회 관계자들이 지난 문화축제 행사를 평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왼쪽부터 박정희 SF시 커미셔너,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 토마스 김 한인회장, 홍성호 수석부회장

SF한인회, 문화축제 전담 부서 필요성 강조.
이젠 축제준비 상설기구가 있어야 할 때.

지난 8월 15일에 열렸던 제23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대한 평가회를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총평 성격을 띤 기자회견을 가졌다.
8월 26일 정오 SF한인회관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는 토마스 김 한인회장, 윌리엄 김 총괄준비위원장, 홍성호 수석부회장, 박정희 SF시 커미셔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열렸던 평가회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은 "전문기획사 출신도 아닌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다보니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며 "평가회에서 지적된 모든 사항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제부터라도 행사메뉴얼을 만들어 내년행사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김 회장은 "이제는 축제준비를 위한 상설기구를 만들어 연속성이 있는 행사준비를 해 나갈 때"라며 "LA처럼 대규모 축제재단은 아니더라도 한인회장 임기와 상관없는 전담부서를 두어 모든 대외창구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희 커미셔너도 "지난임기의 한인회에서 올해 사용장소와 음식판매에 관한 퍼밋을 받아놓지 않아 이번 행사를 어렵게 치러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날 평가회에서 나왔던 제안들을 소개하며 몇가지 대안들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가 무더위로 인해 관객동원과 행사진행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여 9,10월 경으로 변경을 고려한다.
-전직 회장단에서 신청하지 않아 못 받은 그랜트 등 펀드 신청을 미리 준비하여 내년에는 차질이 없도록 한다.
-행사장소를 여러 제약이 많은 현 유니언스퀘어에서 타민족축제와 같이 길가로 옮길 계획이며, 축제기간을 3일 정도로 연장하여 LA공연진과 본국사업단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한다.
-축제 전담 상설기구를 만들어 메뉴얼을 공유하고 스폰서들을 관리하는 등 1년 동안 이 행사만 준비하는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한편 SF한인회측은 결산보고에 관하여, 아직 지출해야 할 업체들의 인보이스들이 다 오지 않았고, 후원약정을 해놓고 미입금된 후원금들이 있기에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소요되어, 9월 중에 상세한 결산보고를 언론매체등을 통해 하겠다고 약속했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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